Web of Science가 발간하는 Journal Citation Report(JCR), 세계 유수 저널의 모든것 보여 준다 | |||||||
---|---|---|---|---|---|---|---|
글쓴이 | 하리스코 | 작성일 | 2020-10-26 09:59:36 | 조회수 | 10408 | ||
Clarivate Analytics는 STM(Scientific, technical, and medical)출판업계의 중심주자로서, 전세계 학술논문 발간에 관한 진정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20년 6월 29일 Clarivate Analytics는 Web of Science에서 매년 발간하는 JCR을 발표했다. JCR보고서는 국제적으로 고품질 학술저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세계 학계에서는 중요한 보고서이다.
모든 학술저널은 몇 가지 지표, 시각화 요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JCR보고서는 학술저널이 학계에서 갖는 영향력을 양적으로 측정한 것이다. JCR보고서는 특히, 저명 저널에 발표된 연구의 퀄리티를 검증하고 또, 해당 저널이 세계 연구 학계에 알려진 과정 등을 자세히 검토한다.
JCR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Clarivate Analytics사의 팀은 자사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면서, 저널출판업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글로벌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의 2019년 데이터를 활용한다. Clarivate Analytics는 전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초청해, 2019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 실린 구조화된 데이터를 가공한다.
이들 전문가팀은 학술저널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를 평가하기 위해 도서, 회의자료 및 저널 등에 실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다. JCR보고서는 연구자, 편집자, 출판사, 투자가, 도서관 사서들로 구성된 학계에서 특정 저널의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는 영향력이 큰 저널을 보다 다양한 계층의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JCR 보고서에는 방대한 양의 계량화된 자료가 포함되기는 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는 'Web of Science 저널 피인용지수(IF)' 이다.
그러면 2020년 발간된 JCR의 핵심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먼저, 저널을 선정하는 기준을 살펴본다. 2020 JCR보고서에는 새로운 저널 351개가 명단에 추가되었다.
그중 178개는 성격상 완전히 '오픈 액세스 (Open Access,OA)' 저널이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OA 모델을 사용하는 추세여서, JCR보고서는 2020년엔 OA 저널 1,600개를 포함시켰다. 그럼에도 이 보고서는 여전히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 236개 연구영역에서 세계 83개국 12,000개 저널의 피인용지수를 취합하고 있다.
2020년 JCR 보고서는 새로운 기술데이터(descriptive data)를 활용해 오픈 액세스 발간모델을 평가했다. 이는 이번 보고서가 각 저널의 논문을 읽는 데 사용되는 액세스 모델 별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JCR2020 보고서는 연구자들에게, 특정 저널이 게재한 논문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저널출판업자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정한 방법으로 알려주고 있다.
2020 JCR보고서는 또, ‘골든 오픈 액세스 모델(golden often access model)’을 통해 발급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reative Commons Licenses)로 연구논문의 재사용이 가능한 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JCR보고서는 각 저널의 콘텐츠의 인용 개수 및 분량을 알려준다.
2020년 JCR보고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7,487개 하이브리드 저널이 포함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하이브리드 저널은 혁신적인 분류법을 사용하여 독자들이 각 저널의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게 도와준다. ①전통적인 구독모델을 통하여 발간된 논문 개수 ② 골든 오픈 액세스 모델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발간한 논문 개수
다음은 저널 선정의 이면에 있는 기준을 알아 보기로 한다.
2020년 JCR보고서에서 Clarivate Analytics는 학문적 충실성(academic integrity)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저널 33개(총 저널의 0.27%)를 제외했다.
이 저널들은 변칙적인 인용 행태를 보여 주었다. 자기 인용(self-citation) 및 누적 인용 (stacked citation)을 빈번하게 사용하여 JCR 전문가심사위원회가 제정한 징계규정에 어긋났다.
JCR 심사위원회는 또, 인용수가 비상식적으로 높은 논문 한 두편 씩을 넣은 15개 저널에 ‘경고’(Editorial Expression of Concern)를 보냈다. 이러한 인용수는 JIF(저널 피인용지수)와 일치하지 않는다. Clarivate Analytics 편집위원회는 저널 피인용지수(IF)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형태의 저품질 콘텐츠를 면밀히 추적할 것이다.
Clarivate Analytics의 사이언스 그룹 프로덕트 담당 상무 Keith Collier는 2020년 JCR 보고서에 대한 언론 보도자료에서 “Web of Science 피인용보고서는 지난 40년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한 저널 인용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학계에서 이 보고서를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Web of Science 피인용 보고서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유명 저널이 어떤 것인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학술연구 분야 커뮤니티는 편집자와 연구자, 사서, 저널출판업자, 관련 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데, 이들은 이 JCR보고서를 통해 저널의 피인용 트렌드를 이해하고 나아가 논문 출간이나 저널 선별 등과 관련해 정확한 판단을 내린다.
2020년 올 한해 Clarivate Analytics는 학술영역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자기인용(self-citation)의 변수를 개선해왔으며 기술데이터(descriptive data)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가해 연구 커뮤니티가 학술 발간 모델의 발전 추세를 손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2020 JCR보고서는 다양한 지표들을 활용해 각 저널을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이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Web of Science 피인용지수(IF)’로 특정 년도에 저널이 획득한 평균 인용 빈도이다.
이번 보고서는 또, 논문이 출판된 해에 인용된 평균값을 통해 인용의 빈도를 나타내는 ‘즉시인용지수(Immediacy Index)’를 제시하고 있다. 저널의 피인용지수(IF)란, 분야별로 저널을 분류한 후 생성되는 저널의 순위를 나타내며, 이는 백분위로 표시된다.
* 위 글은 하리스코 영문블로그(en.harrisco.net/blog)의 글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하리스코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rrisco99/222126614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