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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액세스(OA) 저널과 구독저널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글쓴이 하리스코 작성일 2020-10-15 22:40:49 조회수 14258
연구자들은 전통적인 구독 저널 (subscription journal)이냐, 오픈액세스 (OA) 저널이냐를 선택하기 전에 많은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저널의 가시성, 출판비용, 저널의 피인용지수, 발간속도다.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학술 출간 영역도 급격히 변화했다. 오늘날 인터넷은 전세계의 연결, 공유, 소통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전에는 연구분야의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려면 유명 저널을 봐야 했다. 연구자들은 도서관에 가서 학술저널의 최신호를 읽어 봐야 했다. 오늘날 모든 정보는 온라인으로 접근 가능하며 연구자들은 편리하게 학술논문들을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고, 중요한 파일은 PC에 저장할 수도 있다. 마우스 클릭 만하면 안되는 게 없다.

​온라인 출간 플랫폼 사용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전통적인 구독 저널과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전통적인 구독 저널은 온라인 저널 수수료가 높다. 반면에, 오픈 액세스 (OA) 저널은 무료로 학술논문을 제공한다. 발간 비용은 원고를 제출한 저자가 부담한다. 또, 연구자들을 트위터, SNS, 블로그를 통하여 연구내용을 공유하기도 한다.

​OA 저널은 학술적인 의사소통의 모든 장애요소를 제거하였다. 오늘날, 수많은 논문들이 온라인으로 일반인에게도 큰 경제적인 부담이 없이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연구자들은 동료심사 (peer review)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지명도 높은 구독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데, 그 이유는 구독저널은 대부분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높고 학계에서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OA저널과 구독저널 중에 어떤 유형을 선택할 것인지 그 방법을 안내해 드리고자 한다.

저널의 가시성 : 연구자는 보통 가시성과 구독자가 많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싶어 한다. OA 저널의 온라인 형식은 일반인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가시성(visibility)이 높고 구독자수가 많다. De Grutyer Publications의 OpenScience 플랫폼에서 발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OA 저널은 구독저널에 비해, 논문 전문(full-text)의 다운로드 제공율이 구독저널보다 89% 이상 높으며 PDF 다운로드 제공율도 42% 더 높고, 방문자수도 구독저널보다 23% 많다.

​출판비용 : 논문처리수수료(APC)는 해당 저널이 구독저널이냐, OA저널이냐에 따라 다르다. 논문을 제출할 때 논문저자는 편집 및 동료심사 서비스에 대하여 비교적 적은 수수료를 낸다. 그러나 논문게재가 일단 결정되면 비싼 수수료를 내야 한다.

​구독저널은 보통 페이지당 100~250불을 받고 컬러 그림을 하나 넣는 데 150-1,000불을 받는다. 반면, OA 저널은 페이지수에 무관하게 논문1편당 고정 수수료를 받는데 논문당 8불에서 5,000불까지 다양하다. 재정적 여유가 없는 학자에게 비용의 일부를 면제해주는 저널도 있다.

하버드 같이 유명한 기관의 도서관에서는 OA 저널에 발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구독저널은 논문을 온라인 제공하는데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연간구독수수료가 대략 4만불 수준인 저널도 있다. 그런데 이제는 명성 대신 합리성을 갖춘 OA 모델로 대체되고 있다.

​저널 피인용지수 : 대부분 OA저널은 창간된 지 오래되지 않았고 학계에서 저널의 위상을 나타내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없다. 예를 들어, Springer는 2013년 OA 저널 500개를 발간하였는 데 이중 179개만 피인용지수를 획득했다. 과학 및 인문학 저자들은 피인용지수가 높은 저널에만 발간하기를 원하며 이는 구독 저널을 의미한다.

​그러나, 피인용지수가 높고 평판이 좋은 OA 저널이 있는 분야도 있다. 예를 들어, PLOS Biology, PLOS ONE은 순전히 OA 형식으로 출판하지만 피인용지수 기준으로 1~10대 톱저널에 들어간다.

​중국이나 유럽 대학에서는 피인용지수가 높고, 동료심사를 하고, 명성이 높은 저널에 게재하는 교수에게 종신 재직권을 부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잘 갖춰진 저널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구독모델을 따르고 있다. 또, 영향력이 높은 구독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게 되면 연구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발간 속도 : OpenScience 플랫폼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과학분야 저자 중 65-70%는 논문제출 후 저널 발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동료심사를 거친 의학저널은 대체로 출판하는 데 총 21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임상실험데이터 출간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새로운 치료법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임상의는 OA저널 출판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심사가 빠르고 발간시간도 단축되기 때문이다. PeerJ, PLOS ONE 과 같은 최고 수준의 OA저널은 동료심사과정 단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13년 SCOPUS급 135개 저널을 분석해보니, OA 저널이 기존의 전통적인 구독저널보다 발간시간이 훨씬 단축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연구결과를 신속히 전파하려면 OA저널을 권장한다.

​결론적으로 저널의 유형을 선택할 때 저널의 가시성, 발간비용, 피인용지수, 발간속도 등이 가장 중요한 판단요소이다. 중견 연구자들은 OA저널을 선택해도 되고, 연구를 막 시작한 학자들은 학계에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구독저널을 선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A 모델은 이제 대세이며 인터넷을 통한 구독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정보 플랫폼은 이제 온라인 모델로 전환하고 있고 기존의 프린트 모델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유명 대학들은 고비용의 구독저널들과 출판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하리스코(Harrisco)는 저널유형 선택이 어려운 연구자들에게 저널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리스코는 대한민국 넘버원 ‘학술에디팅컴퍼니’다.

​* 이 글은 하리스코 영문블로그(https://en.harrisco.net/blog) 내용을 번역한 글입니다.

* 출처 :
  하리스코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rrisco99/222116702706
  하리스코 영문블로그  https://en.harrisco.net/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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